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 함미정 개인전<틀 밖의 사막> 개최 

◈실제를 넘어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사진 작품 20여 점을 선보여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박물관 2층에 위치한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함미정 작가의 개인전 『틀 밖의 사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함미정 작가가 ‘사막’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인간 존재, 문명, 생명력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시도한 사진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막을 삶의 여정으로 해석하여, 고독과 희망, 찬란함과 죽음 등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직접 발로 찾은 사막의 빛과 색,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낸 작품은 관람객에게 내면을 탐색하는 여정을 떠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함미정 작가는 대한민국 사진대전, 전라북도 사진대전 등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사막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침묵과 고요를 마주하고 삶의 의미를 탐색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람객 각자가 작품을 통해 느끼는 감정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내며, 사진이라는 매체가 지닌 서사적 가능성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열린갤러리 전시장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해마다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하여 전시 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