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 김순화 개인전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8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김순화 개인전『버려지는 황금사과로 만드는 추억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폐자원과 우리나라 전통한지를 조합하여 군산의 관광지와 풍경을 회화와 조형으로 표현한 업사이클링 작품 22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사이클링이란 기존에 버려지는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예술적 디자인을 가미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플라스틱, 계란판, 청바지, 커피박 등을 활용하여 만든 순수 창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순화 작가는 현재 푸른씨앗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정크아트 & 업사이클링 장려상,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한국전통공예 산업진흥협회장상,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동상 등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한지공예 및 업사이클링 작품 활동을 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물관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군산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이 우리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근대문화와 함께 느껴보며 특별한 경험하고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열린갤러리 전시장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하여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공간 제공 및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