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2월을 맞아 한지공예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2월 3일부터 22일까지 1층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지공예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우리 전통의 한지로 다양한 문양을 멋스럽게 표현하고 현대 생활과 접목시킨 한지공예 작품 50여점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군산대 평생교육원의 ‘유영숙 교수 제자 작품전’으로 유영숙 교수는 전국한지공예초대작가, 충남 무형문화재 2호 지승장 최영준 전수자의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한지공예 전담교수이자 유영숙 한지공예 연구실을 운영하며 작품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주요 전시 작품은 한지를 일일이 꼬아 직조한 전통 지승공예품으로 유영숙 교수의 지승항아리, 김종희 작가의 연화문 가리개, 박완수 작가의 고비 등을 비롯하여 전지기법의 3층농과 호족등, 반짇고리, 소반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전통 한지공예의 실용성, 예술성을 널리 홍보하여 전통문화 계승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