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갤러리 윤지원 개인전 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장미갤러리 2층에서 오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윤지원 개인전『기억』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윤지원 작가가 군산이 가진 근대의 기억들을 담아낸 유화 작품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으로 지역인들과 공감과 연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한다. 윤지원 작가는 소외된 이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주목하는 작가이다. 또한 작품에서 상징적이고 감정적으로 충만한 물상으로 변형한 익숙한 장면은 관객에게 과거와 현재, 개인의 서사와 보편적 주제의 융합을 경험하도록 한다. 기억과 장소의 상호작용은 자아와 세상 사이에서 시대를 초월한 대화가 될 수 있는 순간을 보여 준다.

 윤지원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시회, 단체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끊임없는 전시 활동을 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특정 장소의 역사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현재의 자신과 일반적인 장소 개념을 넘어선 무언가와의 소통을 해보시기를, 그 소통은 일반적 언어보다 더욱 감각적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물관 분관인 장미갤러리 2층 전시관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하여 전시 공간 제공 및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