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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군산여행중 오점이 된 근대역사박물관

2012/07/31 18:17:11 4674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입니다. 오늘 반나절 정도 일정으로 군산여행을 왔습니다.

유명한 음식점과 다양한 볼거리로 인해 왜 진작에 찾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마저 들정도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던중 마지막코스로 근대역사박물관을 선택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휴관일과 기타 사항을 체크하고 왔기에 별다른 걱정이 없이 박물관을 찾았는데

갑작스런 방송녹화로 인해 관람을 30분 밖에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군산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터라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다른곳부터 들르고 오길 권하는 직원의 말처럼 본인도 그러하고 싶었지만

이곳이 마지막코스여서 2시간동안 있을곳이 마땅치 않아 30분만에 관람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2층은 불이 다 꺼져있고 그나마 찾아간 3층에서 관람을 하였는데 잘꾸며놓은 박물관에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린이 놀이공간에 갈려고 하는데 1시부터 통제를 한다며

막더군요.. 시간은 12시 50분이였습니다..

 

어떻게든 시간에는 맞출테니 관람을 하겠다고 하고 갔는데 이미 그곳도 암흑천지일뿐...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언성을 높혀서 항의 했고 그로인해 직원분도

마음이 좋지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1시에 잠시 박물관을 통제 한다면.. 제가 생각했을땐 1시 15분 정도 부터 녹화를 시작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미리 통지도 하지 않고 방송을 허용하면서 멀리서온 관람객을 내쫒는 상황에서나마 그 조건에 맞출려고

어떻게든 빨리 관람을 하던 저는 그렇게 1시도 되지 않아 쫒겨날수밖에 없었습니다.

 

전국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인만큼 잘 준비하고자 하는 박물관의 마음은 십분 이해하지만..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피해를 본것은 힘없는 무고한 관람객이였습니다...

 

제가 항의 하고 나서야 홈페이지에 방송촬영관계로 통제 한다는 공지를 올리는걸 보니 제가 다 당혹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화가 나지만.. 박물관이 방송국도 아니고 그런 큰 행사를 치루면서 이런저런 어려움도 있고 정신없었을텐데.. 아무리 그래도 고의로 그렇게 불을 끄고 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무리 화가 났다 한들 여러 사람들이있는자리에서 언성을 높혀 항의한 제 마음도

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박물관에 오점으로 기록하기 보다는 앞으로 이런일이

있을때 비슷한 불편사항이 생기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남깁니다..

 

언제 또 군산을 찾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다시한번 찾아가게 되면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