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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7 32175
근대미술관 박물관,‘찾아가는 미술관’전시
‘감성의 흔적’ 전북도립미술관과 연계 전시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에서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술작품을 박물관 분관인 근대미술관(구.일본제18은행)에서 전시한다.
전북도립미술관과 군산근대미술관이 협업으로 준비한 이번 전시는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총 8명의 동시대 작가들의 주옥같은 작품 20여점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미술가들의 창의적인 작품 활동에 주목해 준비되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 중 이건용 작가의 ‘신체 드로잉(샤면-52)’은 신체와 회화가 만나 즉흥적으로 그려진 작품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는다. 퍼포먼스 회화의 영역을 개척했다고 평가받고 있는 이건용 작가는 사회, 환경, 여성 등 다양한 사회전반에 깊은 통찰력으로 한국 행위 미술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군산대 미술학과에 교수를 역임하면서 군산 미술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크레용과 목탄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 손아유 작가는 재일교포 2세 미술작가로 회화, 설치, 행위미술 등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신체의 무의미한 반복행위로 사물 고유의 성질을 드러내 작가 존재의 의미를 드러냈다고 평가받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 추상미술의 중요한 획을 그은 임상진 작가의 ‘60-생태(生態)’ 또한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강한 유채색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번 작품은 유럽 앵포르멜 영향을 받은 작가의 초기작품이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임작가는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며 전북미술발전을 위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현대 추상미술은 다로 어렵게 생각되지만, 그 만큼 감상하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여서 전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전시는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박물관은 군산이 근대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견인차역할을 담당하며 다양한 전시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원도심 활성화와 군산시 관광활성화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