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14일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근대건축관)에서‘근대문화재와 함께하는 재즈공연’을 무료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군산 출신으로 색소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손성제 밴드의 재즈 공연과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근대문화 이미지가 결합돼 시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손성제 밴드는 회상, 어제 내린 비, 개여울, 휘파람을 부세요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주할 계획이다.

　시 문화예술과 김중규 계장은“생동하는 봄에 가족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성제 작곡가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한 후 미국 보스턴 버클리 음대와 뉴욕 퀸즈칼리지 대학원에서 재즈 학위를 받았으며 ‘이판근 프로젝트’ 발표로 지난 2011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