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2016년 한해 100만명 방문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시민과 기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하여 ‘아름다운 공유, 군산이야기’ 기증자 특별전을 2016년 12월부터 3개월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개관 5년만에 2만7천여점의 유물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수많은 시민과 기증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전시는 기증유물로 이루어졌으며, ‘기증자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명단 및 사진을 같이 전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1부, ‘군산, 群山, gunsan 이야기’에서는 군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문중과 연구자들이 기증한 16세기 최호장군 교지, 19세기 제주고씨 산송문서 등의 유물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군산의 아프고 아픈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항이후 광복 전까지 사용되었던 일제강점기의 유물과 화교유물, 독립운동가의 유물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우리 삶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누구보다 힘들었지만 행복을 꿈꾸었던 서민들의 생활사 관련 유물을 소개한다. 4부에서는 ‘나의 이야기, 군산의 역사’라는 주제로 개인의 기록유물을 통해 군산의 근현대 역사를 소개한다. 5부에서는 ‘박물관을 사랑한 예술가들’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에 작품을 기증하신 예술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개관 5년 만에 전국 5대박물관 선정, 유물 2만7천여점 확보, 2016년 한해 100만명의 방문을 가능하게 만든 시민과 기증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시민이 함께 만든 박물관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금년 한 해 동안 100만 여명이 방문하였고,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 5대박물관으로 선정되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입장권을 구입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