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근대마을 추석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22일까지로 이 기간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개방하기로 해 많은 참가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추석 당일인 19일은 인절미, 전통차 등의 먹을거리 제공과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활동 등 즐길 거리를 제공해 차례와 성묘를 마친 가족단위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따뜻하고 푸근한 정을 듬뿍 느끼도록 했다.

김중규 군산시 근대역사박물관 계장은 "귀성객에게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연휴가 길고 기상도 좋아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굴렁쇠 굴리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인력거 타보기, 근대한복 입어보기, 근대엽서쓰기 등 근대문화체험으로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와 함께 행사 참여 관련 문의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063-454 -787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