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바이(buy) 가맹점'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근대역사박물관은 7일 오후 군산횟집 등 참여업체 37곳이 참여한 가운데 외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가맹점 발대식을 가졌다.

'buy 가맹점' 제도는 박물관을 다녀간 방문객이 입장권을 제출할 시 등록된 가맹업체에서 판매금액의 10%(카드 결재시 7%)을 할인해 주는 제도로 업체와 이용객 모두에게 상생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물관은 앞서 3월 군산시 소재 사업자등록을 마친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한식, 양식, 다과 등 다양한 업종의 37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가맹기간은 1년으로 희망자에 한해 매년 재 접수할 계획이며, 운영성과를 분석해 차후 숙박업소 및 전통시장 등으로 모집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buy 가맹점 제도 운영을 통해 침체돼 있는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별도의 특별한 혜택을 부여해 박물관 이미지를 제고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