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흠뻑 담은『야생화·분경 전시회』개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3층 로비에서는 야생화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풍성한 가을의 정서를 고취하고, 멸종되어가는 야생화의 번식과 보급을 위해 군산들꽃사랑연구회에서 ‘제19회 야생화·분경 전시회’를 개최한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 고장의 야생화·분경을 100여점 전시하여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군산이 야생화처럼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정서 함양과 치유의 공간이라는 점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불어 가을의 정취를 흠뻑 즐길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야생화는 아무 곳에서나 자라지 않기 때문에 그 꽃이 자랐던 주변 환경과 가장 잘 닮았을 때 자기의 모습인 꽃을 보여 준다. 그래서 가꾸는 데 많은 관심과 정성이 필요하다.

이런 야생화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군산들꽃사랑연구회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전시를 개최하는 군산들꽃사랑연구회는 과학적 영농 실천과 농촌 문화 창달의 선도적 역할로 야생화 보급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농민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야생화를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하여 건전한 농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널리 야생화를 보호하고 보급함과 또한 사라져 가는 야생화를 번식하여 우리 지역에 이식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과 군산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우리 고장의 야생화 작품을 가까이에서 관람하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근대역사박물관은 박물관 및 벨트화 지역의 다양한 전시 운영으로 시각예술 감상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전시 공간 운영을 통한 시민과 관람객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