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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작성자 황정순 등록일 2012/04/13 00:05:11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자원봉사에 참가하면서

근대문화에 머물렀습니다.

등하교길에 손에 잡힐듯 바라보는 임피역을 찾았습니다.

인제 하나하나 흰목련도 자목련도 봉오리를 틔우고

개나리는 저마다 노란 빛깔을 터뜨리다

연보라빛마저 가냘픈 진달래까지

흰나비따라 봄은 왔습니다.

그 날 옥구 항쟁의 숨결은

잠시 임의 침묵 속에  시각은  멈춤니다.

'임피역은 잘 있습니다.'

 

 

마침 기차가  다가옵니다.

하루 60회 이상

이렇게 지나갑니다.

친정아버지께서 군산역에 근무하셨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동화보다 더 어렸을 때 할머니 손잡고 아버지 도시락 드리러갔던 기억이 유년의 기쁜 사진입니다.

 

잠시 친정에 들렀다는  아낙과 함께 나물을 캐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합니다.

물론  박물관 얘기도 빼놓지 않습니다.

처음 만났지만 서로 바구니에 나물도 넣어주고,

역시 사회복지학 공부를 하는 학생입니다.

저녁반찬은 처음 먹어보는 흰민들레가 밥상에 올랐습니다.

쌉싸름한 것이 입맛을 돋습니다.

얼른 배앓이가 끝났으면 합니다.

행복한 봄날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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