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06. 8 도서출판 선인의 한국학연구총서 19호로 발간된 「금강 하구의 나루터ㆍ포구와 군산ㆍ군산강경지역 근대 상업의 변용」에서 공저 자인 김중규의 내용을 발취 정리하였음.

제2장 군산~강경 수운과 나루터·포구의 유형
1.금강의 수운(水運)
1)금강의 여객선
2)여객선의 운항노선
2.군산~강경 나루터·포구의 유형
1)양안의 포구
2)양안의 나루터
3)강 남안 전라수계의 포구와 나루
4)강 북안 충청수계의 포구와 나루

1.금강의 수운(水運)
우리나라 4대 강의 하나인 금강은 현재 20세기 초의 생태모습을 간직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하천으로 자연친화적 발전 잠재력이 무한한 곳이다. 장수군 수분리에서 출발한 강물이 천리 길을 달려오는 금강은 어찌 보면 길이에 비하여 넓은 평야와 인구를 차지하고 있어, 철도개통이전에는 충청,전라 양 지역간의 물돌량을 감당하기위한 수운 이용도가 매우 높았던 강이다.
1)금강의 여객선
육로가 발달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고대왕국들의 해상교통로는 주로 연안할로를 경유하여 강에 들어오는 노선이었기에 강을 이용한 교통로가 발달하였는데 이때 교통로의 거점지역이 포구와 나루터이다.
2)여객선의 운항노선
1900년부터 시작된 상업적 정기여객선의 운행에 있어 여객선의 경유지는 오랜 시간동안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옛 포구를 중심으로 노선이 정해졌다.당시의 배들은 금강의 양쪽 기슭에 있는 전라도와 충청도의 포구를 경유하며 지그재그로 운항하였다. 여객선의 운항은 금강이 밀물 썰물의 영향을 받는 강이었으므로 물때에 맞추어 1일 2회 운항을 하였다.
2.군산~강경 나루터·포구의 유형
1)양안의 포구
조선시대 한반도 중부지지역의 대동맥 역할을 하던 금강의 일제시대에는 금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락선의 운항으로 무닌들의 기억에살아있다.
2)양안의 나루터
나루터는 강을 사이에 둔 두 지역을 연결해주는 작은 무동력 선박을 운행하는 강변을 지칭한다.
3)강 남안 전라수계의 포구와 나루
조선시대 이래로 금강의 남쪽(전라)에 위치한 군산에서 강경까지의 포우과 나루는 17곳 정도되는데 살보면 군산포→죽성포→경포→궁포→사옥개→월포→석포→서포→나포→웅포→판포→피포→제성→성당→용안→황산→강경 등이 이었다.
4)강 북안 충청수계의 포구와 나루
군산에서 강경사이에 위치한 금강의 북쪽(충청남도) 강변지역의 포구를 하류로 부터 살펴보면 서천포→용당포→망오리→화양→지서울→걸음개→죽진→후케→신성리→시음리→내성리→입호→남당→칠산→다근리 등 15곳이 있엇다.